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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톡스 2

키에르케고르 – 절망은 자아를 알지 못하는 상태다

Despair is the state of not knowing oneself덴마크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절망을 단순히 우울이나 슬픔 같은 감정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그는 절망을 인간이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알지 못하고, 더 나아가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에 대한 근본적 인식을 상실했을 때 나타나는 존재론적 상태로 규정했습니다. 즉, 절망은 단순한 순간적 기분이 아니라 삶 전체를 비추는 깊은 어둠입니다. 그러나 그 어둠 속에서 자아를 찾으려는 시도가 시작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절망은 동시에 새로운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키에르케고르의 사상을 시대적 맥락에서 살펴보고, 현대 심리학과 SNS 시대의 자아 상실 문제와 연결하여 풀어내며, 우리가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안티스테네스 – 나는 내 자유를 욕망보다 더 사랑한다

I Love My Freedom More Than My Desires“나는 내 자유를 욕망보다 더 사랑한다.” 안티스테네스의 이 말은 단순히 고대인의 지혜가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교육과 가정 속에서 다시 새겨야 할 가치입니다. 소비와 경쟁이 일상이 된 사회 속에서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 역시 ‘욕망과 자유’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이번 소비사회와 SNS의 맥락에 더해, 교육과 자녀 양육 속에서 욕망과 자유가 어떻게 충돌하고,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보겠습니다.---1. 교육 속 욕망: 성적과 비교의 굴레많은 부모들이 아이 교육에서 ‘욕망’을 놓치지 못합니다. 좋은 성적, 명문 학교,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목표는 분명 중요한 요소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지나치면 아이는 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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