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nnah Arendt – The Banality of Evil우리는 흔히 '악'을 상상할 때 극단적인 폭력, 특별히 잔혹한 인물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우리가 경계해야 할 악은 오히려 일상의 평범함 속에서, 누구나 선택할 수 있는 무심한 태도 속에서 다가온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녀의 사상을 바탕으로 시대적 배경, 의미, 실천 방법을 살펴보고, 현대 사회와 개인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1. 철학자의 말: "악은 평범하게 다가온다"한나 아렌트(Hannah Arendt, 1906~1975)는 정치철학자이자 사회사상가로, 1963년 저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Eichmann in Jerusalem)에서 "악의 평범성(The Banality of Ev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