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ogenes Searching for an Honest Man Even in Daylight고대 그리스 철학자 디오게네스(Diogenes of Sinope, BC 412~323)는 키니코스(Cynics) 학파의 대표적 인물이자, 사회의 위선과 허영을 날카롭게 비판한 철학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가장 유명한 행동 중 하나가 바로 한낮에도 등불을 들고 다니며 “정직한 사람을 찾고 있다”고 선언한 일화입니다. 이 행동은 단순한 기행이 아니라, 정직이 얼마나 드문 덕목인지, 그리고 사회가 얼마나 위선과 욕망으로 가득한지를 보여주는 철학적 퍼포먼스였습니다.오늘날 우리는 디오게네스의 시대와는 전혀 다른 세상, 즉 디지털과 SNS가 지배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찾던 ‘정직한 사람’은 여전히 쉽..